中 위안화, 석달반만에 최고..제조업 호조 덕

전일비 0.11% 상승..달러당 6.1915위안 거래중
제조업 지표 호조 덕.."위안 점진적 절상될듯"
  • 등록 2014-07-24 오전 11:36:05

    수정 2014-07-24 오전 11:36:0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최근 석 달 보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달 제조업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달러당 6.191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은 전일대비 0.01% 하락한 6.1579위안으로 고시환율을 발표했었다. 고시환율 기준으로는 지난 8일 이후 보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같은 위안화 강세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호조 때문이었다. 이날 HSBC홀딩스는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6월의 50.7과 시장 전망치인 51.2를 모두 웃도는 양호한 수치로, 작년 1월 52.3을 기록한 이후 18개월만에 최고였다.

네이던 초우 DBS그룹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PMI 예비치는 중국 경제가 분명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는 앞으로도 위안화가 점진적으로 절상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7.2%에서 7.4%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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