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핵심 상권 대형매장 출점 전략 잰걸음

송리단길 'BBQ빌리지' 시작으로 대형매장 확대 전략
지난해 말 종로 종각점 이어 광화문 청계광장 출점
롯데월드 서울·부산, 당산역 상권 등에도 오픈 예정
  • 등록 2024-01-18 오전 11:49:46

    수정 2024-01-18 오전 11:49:4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규모 배달전문매장을 중심으로 펼쳐왔던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올해 대형매장 출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야외활동과 외식 등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수익성과 매출액 등 운영 효율성이 높은 대형매장 확대에 공을 들인다는 전략이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그룹)


먼저 제너시스BBQ 그룹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 총 매장 규모 622㎡(200평)의 대형 매장을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와 루프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광화문에 초근접한 청계천 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청계천을 즐기는 시민들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기존의 소형 배달전문매장 위주의 출점 전략에서 일부 선회해 핵심상권 위주로 프리미엄카페나 BBQ빌리지 등 내점 고객들을 위한 고급화된 대형 매장 출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2년 12월 송리단길에 529㎡(160)평 규모로 오픈한 ‘BBQ 빌리지’는 화덕피자와 베이커리, 하이볼 등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독특한 메뉴구성과 매장 분위기로 오픈 이후 월 방문객 2만 3000명이라는 성과를 내며 해당 지역에 명소로 자리잡았다. BBQ 빌리지는 울산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도 오픈했다.

대형매장 출점은 최근 들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종로에 232㎡(70평) 규모로 오픈한 BBQ 종로종각점은 오픈 한 달 만에 일매출 11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곧이어 12월 말에는 대구의 대표적 먹거리 상권인 들안길에 199㎡(60평) 규모의 매장을 출점시켰고 조만간 우리나라 대표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서울과 롯데월드부산에 각각 396㎡(120평)과 562㎡(17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 서부지역 사통팔달의 더블 역세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당산역 상권에도 조만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대형 매장의 경우, 소형 매장에 비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고객들의 소비 패턴도 달라 점포당 매출액과 수익률 또한 크게 높은 게 사실”이라며 “핵심상권에 들어가는 만큼 브랜드 노출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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