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인천 도화에서 열린 1호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해 “뉴스테이가 확산되어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된다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와 경쟁해야 되는 주변의 임대주택들도 이제는 과도한 임대료를 요구하기 힘들어져서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주택과 주거서비스를 결합한 뉴스테이는 맞벌이 부부,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맞춰 육아, 청소, 보안, 헬스케어 같은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삶은 주거의 안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정부는 기업들이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우수한 뉴스테이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지원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기업들에는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면서 뉴스테이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한 발 앞서 파악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단지규모나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공급방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선진국형 주택전문관리업이 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스테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중앙-지방간 협력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집 걱정 없는 국민 행복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맞춤형 주거급여 시행 △행복주택 공급 △공공실버주택 도입 등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거 안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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