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연극제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나무닭움직임연구소 주최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프랑스, 홍콩, 대만 등 해외 10개국과 국내 17개 공연단체가 참가한다. 각국의 환경 문제를 공유하고 생태 예술을 교류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공연예술축제다.
국내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중심으로 전통 연희, 인형극, 그림자극, 음악극 등 형태로 총 16편의 작품을 공연한다.
연극제는 예술가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 야외극을 만들어가는 공동체 예술 공연작업도 진행된다. 시민과 예술가들이 인형, 탈, 의상을 제작하는 등 함께 연극 공연을 준비해 폐막공연으로 올릴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적인 산불, 폭염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며 “국내외 예술인들이 만드는 환경공연을 집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비대면 서울국제환경연극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