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온라인 신용카드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인민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보낸 공문에서 “온라인 신용카드는 사용자들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며 “이같은 위험 수준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금융상의 안전까지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이같은 온라인 신용카드 서비스와 함께 현재 중국 당국이 5곳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최초의 민간 은행에 투자하는 등 금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 중단 소식에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주가는 6%나 추락했다. 비상장 기업인 알리바바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