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광적 지지층만 보고 나라운영… 정신 차려야”

한미 통상갈등에 “中-日도 외교적 타협하지 정면충돌 안해”
“지지층은 속시원해도 국민 전체 고통… 나라 멍들어”
“이번주 중앙당 공심위 규정 마무리… 본격 지방선거 체제로”
  • 등록 2018-02-22 오전 11:07:54

    수정 2018-02-22 오전 11:07:54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홍문표(오른쪽)·권성동 공동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한미 통상갈등과 관련, “국민 전체를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자기 광적인 지지계층만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건 나라를 멍들게 하고 국민 전체를 고통 속에 몰아 넣는 일”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정부가 무슨 대책을 갖고 이런 식의 반미사상을 부추기면서 자기 지지계층들만을 상대로 나라 운영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통상대국이고,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조차 그리고 제3의 대국인 일본조차도 미국과의 정면충돌은 하지 않는다”며 “미국과 외교적 타협을 통해 통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미국의 통상 정책에 대해 정면대응을 선언해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자기 지지계층 사람들은 속시원할지 모르지만, 이런 대응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적 고통을 줄 것인지 생각해보고 결정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일자리는 점점 더 없어지고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으로 갔다”며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기 지지계층만을 광적인 지지계층만을 위한 국가 운영은 대한민국을 멍들게 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이후가 되면 미국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앞으로도 정신 차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되어서 나라 운영은 나몰라라 하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은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반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이번주 내에 중앙당 공천심삼위 규정, 공천관리위원 지침도 마무리하고 정당 차원에서 모든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를 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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