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미디어 ‘펄스애드’, CJ ENM 전략적 투자 유치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CJ ENM 추천으로 팁스(TIPS) 선정
최대 5억원의 R&D 자금과 2억원의 사업 연계
  • 등록 2024-08-23 오후 2:26:51

    수정 2024-08-23 오후 2:26:5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CJ ENM(035760)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기업벤처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CJ ENM의 추천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은 펄스애드의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 인정받은 결과다.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
리테일 미디어가 뭔데?


리테일 미디어는 리테일 채널을 활용해 고객이 구매하는 시점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즉, 소매업체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과 수단을 통해 소비자에게 광고를 직접 전달한다.

펄스애드는 광고 최적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의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되어 단기간에 다수의 고객사에 성공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펄스애드는 어떤 회사?

펄스애드는 카카오 스타일의 패션 쇼핑몰 ‘지그재그’의 사업 총괄 윤거성 대표를 필두로, 직방, 래디쉬 등에서 개발 조직을 총괄한 최세윤 CTO, 구글코리아 및 데이블에서 글로벌 광고 사업을 이끈 김수진 COO 등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다.

펄스애드는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브랜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펄스애드의 솔루션을 사용한 헤어케어 브랜드는 2개월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머신러닝 기반 RTB 입찰 엔진은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어떤 지원을 받는데?

팁스(TIPS)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펄스애드는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기술 연구(R&D) 자금과 2억원의 사업 연계 및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펄스애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였으며, 펄스애드의 팁스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CJ온스타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존 진출을 돕고, CJ온스타일 브랜드에 맞춤형 성장 전략 컨설팅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거성 대표는 “K뷰티는 북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CJ온스타일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 CJ ENM 커머스부문 성장추진팀 담당자는 “펄스애드는 리테일 미디어 분야에서 장기적인 사업 협력 관계를 기대할 수 있는 팀”이라며, “CJ ENM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다각도로 활용해 펄스애드의 성장 속도를 빠르게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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