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나삼스 2기를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날짜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가능한 한 신속하게 나삼스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거리가 160km 이상인 나삼스는 3차원 감시 레이더, 중·단거리 미사일과 발사대, 비행물체 추적 및 격추 관리 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입체적인 첨단시스템을 가동해 주요 시설물을 미사일, 항공기, 드론 등의 공격에서 방어할 수 있다. 마삼스는 미 백악관과 의사당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무기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술핵무기 사용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누구도 이 전쟁이 핵전쟁으로 확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68억달러(약 24조원) 이상의 안보 지원을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