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303360)는 보건복지부의 ‘혁신 도약형 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이다.
|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주관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알레르기 질환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프로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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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2024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신규 인증 명단에는 프로티아 등 총 10개사 들었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정부 주도 R&D, 시장진출 등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을 받는다. 해외 진출 시 해외 의료기관 및 기업과의 공동연구, 임상시험 지원도 받게 된다.
프로티아는 혈액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고집적도의 진단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알레르기 다중 진단에서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내년 출시될 차세대 제품이 진단할 수 있는 알레르기를 총 192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프로티아는 320여 종의 알레르기 항원 물질을 배양, 생산, 정제해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륙별 맞춤형으로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와 매출 성장을 통해, 혁신 도약형을 넘어 혁신 선도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