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 등록 2017-09-18 오전 11:06:42

    수정 2017-09-18 오전 11:06:4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석난정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활동 중 갑작스런 건물 붕괴로 순직한 강릉소방서 경포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 유족에게 각각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이영욱 지방소방위와 이호현 지방소방사는 17일 오전 강릉 강문동 목조 정자인 석난정에 화재가 재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화재 진화 후 건물 안에 들어가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갑작스럽게 붕괴되어 매몰됐다. 두 소방관은 매몰 10여분 만에 동료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스만 알 감디 S-OIL CEO.S-OI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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