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삼성그룹 "재계차원에서 돕겠다"

  • 등록 2003-08-05 오후 2:54:25

    수정 2003-08-05 오후 2:54:25

[edaily 하정민기자] ○…5일 오후에도 고 정몽헌 회장 빈소가 마련된 현대중앙병원에는 각계 주요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에는 삼성전자(05930) 윤종용 부회장, 삼성그룹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이수빈 삼성그룹 사회봉사단장 등 삼성 관계자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학수 본부장은 "충격적인 사건이며, 재계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측 인사들은 이건희 회장의 조문이나 삼성의 대북사업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하며 속히 자리를 떴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정몽헌 회장이 명예회장의 뜻을 잇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남북경협이 반드시 활성화돼야 한다"며 "국민적 합의를 통해 투명한 남북경협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전 총리는 "고인의 장례가 끝날 때 까지만이라도 정치권이 책임론 공방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민주당 유재건 의원은 "비통한 심정 뿐"이라며 "고인의 죽음이 남북문제를 잘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 재계 인사로는 금호그룹 박성용 명예회장, 포스코 강창오 사장,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등도 이날 오후에 빈소에 들렀다. ○…정몽구 현대 기아차 회장은 이날 손님 중 한명숙 환경부 장관,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홍석현 회장 등 3명에게는 직접 나와 엘레베이터까지 배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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