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 차원에서 매번 명절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이번엔 한 단계 나아가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단 방침이다.
먼저 자재대 현금 지급 범위를 자체사업지까지 확대 지급한다. 이번 확대 금액은 23억 원이다. 회사는 지난 3월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자체사업 자재대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는 중이다. 오는 16일에는 이달 협력사 공사대금 일부를 조기지급할 예정이다. 37개 협력사에 공사대금의 최대 50%까지 선집행하는 특별 금융지원이며, 규모는 110억 원이다.
이외에도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를 시행한다. 장기 금융지원으로 3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대출 시 2%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근로자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펀드 규모 증대, 교육 지원, 온라인 콜센터 운영 등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