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티센(12450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42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21.0%, 132%씩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에듀파인 구축사업,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운영ㆍ유지보수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전체적인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수익성 위주의 사업개편을 통해 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8년 인수합병(M&A)를 통해 신규 편입된 종속 회사들의 실적도 반영됐다. 이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한국 금거래소의 거래량이 급증했고, 콤텍시스템의 신규사업 매출 등 전체적인 계열사들의 사업호조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4차 산업 위주 성장성 사업 및 수익성 위주 사업개편을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금 거래 플랫폼과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