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기후변화 대응 손잡았다..MOU 8건 체결

제6차 경제전략대화서 공동대응에 합의
청정석탄-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등 공유
  • 등록 2014-07-10 오전 11:38:48

    수정 2014-07-10 오전 11:38:4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6차 경제전략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민간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참여하는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경제전략대화 행사의 일환으로 시젠화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 부위원장과 토드 스턴 미 국무부 기후변화 특사, 존 포데스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자문관, 리 잭 미국무역개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이 8개의 양해각서(MOU)를 한꺼번에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 1, 2위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국은 적은 비용으로 저급탄을 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연료로 처리해 발전하는 청정석탄 발전(clean coal power)을 위한 정보 공유에 합의했다.

이날 중국 국영 발전기업인 화능그룹 자회사인 부속 화능클린에너지연구소와 미국의 서밋파워그룹은 청정석탄 발전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서밋파워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도 공유하기로 했다.

서밋파워가 텍사스에 추진하고 있는 청정석탄 발전소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로라 밀러 전 댈러스 시장은 “이같은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라며 “특히 이는 전세계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웨스트버지니아대학과 양창 페트롤리엄은 초청정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고, 켄터키대도 산시석탄에너지그룹, 에어프로덕트, 케미칼스 등 민간 기업들과 350메가와트급 초임계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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