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일 발표한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작년 북한의 무역총액은 27억 7000만 달러다. 코로나19 때 국경봉쇄로 인한 급격한 감소 이후 회복세다.
이에 따라 남한과의 격차는 소폭 줄었다. 하지만 무역총액 1조2748억 달러에 달하는 남한에 비하면 0.2% 수준이다.
지난해 북한의 주요 수출품목은 ‘조제우모와 솜털 그 제품’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광물성 연료와 광물유로 전체의 18.4%에 해당한다.
작년 북한의 인구는 2578만명으로 남한(5171만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남북을 합한 총인구는 7750만명이다.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1.60명으로 남한(0.72명)에 비해 0.88명 더 많았다. 연령계층별 인구 비중은 0~14세 18.9%, 15~64세 70.0%, 65세 이상 11.1%였다. 남한에 비해 0~14세 인구 비중은 7.9%포인트 높고, 65세 이상 비중은 7.1%포인트 낮아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구조를 보였다.
북한의 인구 1만명당 대학생 수는 212.0명으로 파악됐다. 남한(525.2명)의 40.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