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대문구 역사 관련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 한파에 폭설까지 내린 7일 오전 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소재 역사 관계자 1명이 4일 최초 확진 후 6일까지 9명, 7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7일 확진자는 직원의 가족 1명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8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78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의 관계자들은 칸막이가 설치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외부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했으나 식사 후 지하층의 공동 탈의실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 현장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