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신년 인사회, 1천여인사 참석

김대통령, "외환위기 5년만에 세계 4번째 외환보유국"
  • 등록 2003-01-06 오후 5:49:02

    수정 2003-01-06 오후 5:49:02

[edaily 하정민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학계·사회단체 대표 및 주한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김 대통령은 이날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의 영접을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 참석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의 박회장의 제의에 따라 건배했다. 김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IMF 관리체제로 시작된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정말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러나 온 국민이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세계 4번째 외환보유국이 됐고 국가신용등급도 A등급으로 올라섰다" 회고했다. 김 대통령은 또 "재임 5년간 무역수지 950억달러 흑자, 외자 600억달러 유치를 달성했고 기업의 부채비율을 낮추고 투명성을 높여 기업 스스로 수익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세계 언론들도 이런 성과를 칭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제 온 국민의 커다란 기대속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 계신 여러분과 국민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새 정부를 지원해 올해를 큰 도약과 발전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상의 박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6%대의 견실한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가슴벅찬 한 해였다"고 말한 뒤 "올해에는 경제여건이 밝지않은 만큼 무엇보다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되는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헤드테이블에는 한화갑 새천년 민주당 대표,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정계 인사와 이종남 감사원장,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부인사, 구본무 LG, 박삼구 금호, 최태원 SK(주), 조석래 효성, 조양호 대한항공, 유상부 포스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재계인사,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 등 외교사절과 외국상공인 대표, 벤처기업 대표, 언론계 대표 등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밖에 행정부에서 정세현 통일,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입법부에서 김영진 민주당의원, 김덕룡 한나라당의원등 여야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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