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간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지 공모

도시재생사업 등 연계성 평가항목 비중 높여
사업대상·공모기간 확대
  • 등록 2020-08-11 오전 11:00:00

    수정 2020-08-11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노후화로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해진 노후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이 새롭게 마련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6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안전성능이 취약한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편의·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해 국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15년부터 매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선정, 사업지구에 예산지원을 통해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개발구상 수립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수탁기관 선정,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 통과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왔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서울 서초구청, 전북 익산시청, 수원 세류동행센터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16곳이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각 기관에서 10월 12일까지 두 달간 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11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2월엔 선정지구 현장방문 및 사전 컨설팅을 벌이고 내년 중 사업모델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특히, 이번 공모의 선정방식에 있어서는 생활SOC를 비롯한 도시재생사업 등 타 사업과의 연계성 평가항목의 비중을 기존보다 높게 평가토록 기준을 개선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사업참여율 제고를 위해 공모기간을 기존 한달에서 두달로 늘리고, 사업대상에 있어서도 지자체 소유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공공기관 소유의 공공건축물까지 범위를 확대해 공모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해 기존 낡은 청사가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이 가능한 만큼, 이번 공모에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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