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한국을 방문한 세드릭오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이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혁신 중심지로 떠오른 한국에 프랑스 스타트업들을 파견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권 장관이 컴업에 연계해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방한한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은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음향기기, 푸드테크 분야 등의 11개사로 구성했다. 10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유니콘 3개사를 포함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에서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내년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 개소예정인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파리’의 운영방향에 대해 양국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프랑스와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양국 장관 앞에서 회사소개와 함께 상대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발표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전례 없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많은 나라들은 벤처·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프랑스와 한국은 동서양의 오랜 문화강국으로 문화콘텐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미래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높기에 내년 파리에 개소되는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에서 양국 스타트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창업생태계 간에 개방형 혁신의 거점으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