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은 6일 “미 정부와 18대의 신형 CH-47F 시누크 헬기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미 국방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CH-47F 시누크를 운용하는 16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현재 육군이 운용중이 CH-47D 헬기를 대체할 대형기동헬기를 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대형기동헬기-II 기종결정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당시 방추위는 시험평가와 협상결과에 따라 CH-47F 기종을 최종 결정했다. 총 사업비는 약 1조49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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