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2억원(2.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5억원(13.7%) 줄었다. 편의점과 수퍼, 호텔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늘었지만 홈쇼핑과 개발 부문에서 저조했던 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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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수퍼의 선전은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 차별화 상품의 매출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GS25 운영점은 1만7390개로 전년(1만6448개)보다 1000여개 늘었다. GS더프레시 역시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해 작년 운영점이 434개로 전년보다 56개 많아졌다.
이외 개발 부문은 매출액 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감소했고, 109억원 적자를 봤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GS리테일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