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신규 투자로 일자리 창출하자"

  • 등록 2018-04-18 오전 10:12:49

    수정 2018-04-18 오전 10:12:49

허창수 GS 회장.GS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자.”

허창수 GS(078930) 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우선 허 회장은 “GS칼텍스는 올레핀 사업에 신규 투자해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하고, GS파워는 오는 5월 안양 발전소 증설을 마치고 LNG 직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또 GS리테일은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최근 계열사들이 활발히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례를 이례적으로 일일이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허 회장은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도전정신 △사업 경험을 체계화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기업의 사회적 역할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허 회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적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사업모델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의 이면을 읽어내는 안목을 키우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며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하며,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실패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GS 임원들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혁신에 앞장서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사업으로 만들어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의 노력과 장기간의 경험 축적이 필요하며 우리의 사업 경험을 체계화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허 회장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세계 70위권이었지만 ‘스켈레톤 황제’에 오른 윤성빈 선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핵심 역량의 비약적 성장은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경험의 축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끈기 있게 조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함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매진하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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