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어라인, 홍콩증시 첫 이중통화 IPO 추진

5억달러 공모추진..위안-홍콩달러로 거래 검토
조달자금으로 항공기 추가 구매할 듯
  • 등록 2014-07-07 오후 2:11:30

    수정 2014-07-07 오후 2:11:3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홍콩의 중소형 항공사인 홍콩 에어라인(Hong Kong Airlines)이 홍콩 주식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중 통화로 기업공개(IPO)에 나서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홍콩 에어라인이 연내 5억달러 규모로 주식을 공모하되 중국 위안화와 홍콩달러화 등 2가지 통화로 주식을 거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에어라인측이 아직까지 증권거래소측에 상장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대략 올 4분기쯤 IPO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이 항공사가 홍콩 증시에 상장할지, 두 가지 통화로 상장할지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홍콩 에어라인은 현재 중국 대기업인 HNA그룹이 소유하고 있고, 이 그룹은 홍콩 에어라인 외에도 하이난 에어라인도 가지고 있다. 홍콩 에어라인은 중국 국내 노선과 태국 푸켓, 일본 오사카 등 가까운 아시아 지역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현재 2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에어라인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캐세이퍼시픽 에어라인과 같은 대형사들과의 경쟁 격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IPO로 조달하는 자금으로는 항공기를 더 구입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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