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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총 17개 대학 239명이 참가했으며, 전북대 박은성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은성 학생은 국내대회 우승 뿐 아니라 아시아 권역별 우승을 차지해 내년 4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한양대 장동민 학생 등 2명, 은상에는 영남대 장종관 학생 등 3명, 동상에는 경북대 박세혁 학생 등 15명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수상자에게는 철강업계가 직접 회사 장학금 및 입사시 가점 을 주는 등 대학생들이 원하는 실질적 혜택이 확대됐다. 포스코(005490)의 경우 은상 수상자 이상에게는 회사의 장학금 지원사업 면접권을 부여하며, 일정기준의 학점 및 어학 점수 취득시 입사도 지원한다. 현대제철(004020), 동부제철(016380) 등도 금속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분야 입사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세계철강협회가 스틸 챌린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참가자의 30%가 현재 철강업계에 근무할 정도로 스틸 챌린지 대회는 철강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협회는 회원사의 협조를 통해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가 철강사 입사의 등용문이 되도록 혜택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