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중국 자회사 설립…본격 진출

  • 등록 2022-11-10 오전 11:00:29

    수정 2022-11-10 오전 11:00: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중국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중국 베이징에 100% 자회사 ‘북경디아이웨이스생물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자체적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업계에서는 북경한미약품, 코리차이나, 디엑스앤브이엑스 중국 자회사로 이어지는 중국 현지 관계사 네트워크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최대주주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며 △연구개발(R&D) △대형 병원들과 다수의 임상 시험 △영업채널의 확장 및 다각화를 통해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을 주도하고,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미 코리그룹이 중국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유아 헬스케어 제품들을 중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구주통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준비도 해왔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자체 브랜드 헬스케어 및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도 중국 현지에 런칭 유통할 계획으로 알려져 중국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중국에 자체적인 유통망을 확보해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당사가 보유한 중국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으로의 게이트 역할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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