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컬라코타 "연준, 잘못된 길 가는중..부양 강화해야"

`비둘기파 전향` 코컬라코타 "부양완화에 신중해야"
"올 GDP 성장률 3% 수준..실업률은 6.5%까지 하락"
  • 등록 2014-01-10 오후 11:56:06

    수정 2014-01-10 오후 11:57:1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현재 연방준비제도(Fed)는 잘못된 정책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오히려 통화부양 기조를 지속하거나 강화해야 한다고 나라나야 코컬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나라야나 코컬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최근 몇년새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매파에서 경기 부양을 강조하는 비둘기파로 전향했던 코컬라코타 총재는 10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타운홀 강연에서 “의회로부터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듀얼 멘데이트)를 부여받은 연준은 부양기조를 더 강화함으로써 이 목표를 보다 잘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연준이 기존의 부양기조를 완화하거나 늦추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코컬라코타 총재의 발언은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12월 고용지표 악화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컬라코타 총재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오히려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올해부터 의결권을 가진 보팅멤버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여하게 된다.

코컬라코타 총재는 “현재 연준의 정책기조보다 더 부양기조를 강화함으로써 연준은 실업률을 더 빨리 낮추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까지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실업률은 6.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실업률은 6,7%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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