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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은 지난달 31일 이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정부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우표들로 북한우표 특별전시관을 개설한 바 있다. 북한우표 특별전시에 힘입어 해당 우표전시회에는 2만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편 이 대표는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유명한 우표 수집가와 함께 활발한 남북교류 활동으로 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2003년 대학생 시절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 참가를 시작으로 2004년 한양대 총학생회장 재직 당시 전국 대학생 자전거 국토순례단 단장을 맡아 최초로 자전거 금강산 방북을 이끌어냈다. 현재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평양을 3번이나 방문하기도 했다. 민화협의 소식지인 ‘민족화해’에 ‘우표로 보는 남과 북’을 연재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