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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증가율도 40.6%포인트에 달했고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은 6.9%포인트 더 높았다. 종사자수 감소율은 2.4%포인트 더 낮아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도입 전(2018년) 2억8000만원에서 도입 후(2022년) 4억2000만원으로 50.5% 증가했다. 반면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동안 3억4000만원에서 3억70000만원으로 9.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종사자 수의 경우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도입 전 대비 1.3% 감소에 그친 반면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동안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공장 도입이 고용인력을 감소시킨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고용인력 감소율이 미도입 기업보다 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스마트공장 도입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영성과 분석 결과 도입기업(2019년 기준)의 매출액은 도입 전 대비 도입 3년 후 45.6% 증가한 반면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동안 20.5% 증가에 그쳤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사례 중 하나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최근 ESG경영, 산업안전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중소기업이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과 같은 혁신 노력과 더불어 대기업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자동차 등 업종별 전문 대기업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정부에서도 참여 대기업 인센티브 강화 등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40억원씩 투입해 5년간 약 450여개사를 지원했다. 참여기업 10곳 중 8곳(80.2%)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