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17%’ 도시지역에 인구 92% 살아

국토부, ‘2020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 등록 2020-07-20 오전 11:04:26

    수정 2020-07-20 오전 11:04:2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의 16.7%를 차지하는 도시지역에 전체인구의 92%가량이 밀집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일 발표한 ‘2019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10만 6210㎢로 이 가운데 도시지역은 16.7%인 1만 7763㎢였다.

이들 도시지역엔 주민등록상 총인구 5185만명 가운데 91.8%인 4759만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 도시지역 거주인구는 전체의 88.3%였다. 다만 일 년 전과 비교하면 비슷한 규모다.

용도지역 가운데는 농림지역이 4만 9301㎢로 46.4%를 차지했고, 관리지역은 2만 7260㎢로 25.7%, 도시지역은 1만 7763㎢로 16.7%,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만 1885㎢로 11.2%였다.

도시지역 가운데는 녹지지역이 1만 2632㎢로 71.1%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지역이 2701㎢로 15.2%), 공업지역은 1219㎢로 6.9%, 미지정 지역은 844㎢로 4.9%, 상업지역은 338㎢로 1.9%였다. 용도지역 지정 면적의 전년 대비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지역(16.8㎢), 상업지역(3.4㎢), 공업지역(20.7㎢), 녹지지역(3.4㎢)이 모두 소폭 증가했다.

개발행위허가는 26만 1203건에 2103㎢였다. 전년 30만 5214건보다 14.4% 줄었다. ‘건축물 건축’이 15만 7452건으로 60.3%를 차지했고 ‘토지형질변경’은 6만 8389건(26.2%), ‘토지분할’ 2만 4536건(9.4%), ‘공작물 설치’ 9646건(3.7%), ‘물건적치’ 858건(0.3%), ‘토석채취’ 322건(0.1%) 순이었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7029.8㎢로, 이 가운데 교통시설이 228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재시설(1874.2㎢), 공간시설(1449.6㎢), 공공문화체육시설(1012.4㎢), 유통 및 공급시설(246.2㎢), 환경기초시설(109.2㎢), 보건위생시설(49.3㎢) 순이었다.

도시·군계획시설 중 집행 면적은 6015.2㎢(85.6%), 미집행은 1014.6㎢(14.4%) 이며, 미집행 시설은 공원이 405.7㎢로 가장 많았다. 도로(290.4㎢), 하천(86.4㎢), 체육시설(54.5㎢) 등이다.

매년 발표되는 도시계획 현황 통계는 도시정책과 도시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등의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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