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세금 물 쓰듯' 대통령 아닌, 어떻게 먹고 살지 고민해야"

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 미래 경제 공약 발표
"바이미식스(바이오, 2·3차전지, 미래차, 6G) 대통령 될 것"
  • 등록 2021-08-11 오전 11:59:05

    수정 2021-08-11 오전 11:59:0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이 11일 “바이미식스(바이오, 2·3차전지, 미래차, 6G)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신의 미래 경제 공약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서울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은 세금을 얼마나 물 쓰듯 쓰느냐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어떻게 먹고 살 것인냐, 국민이 얼마나 벌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산업으로 ‘바이미식스’를 꼽았다. 박 의원은 “2차 산업혁명을 따라잡은 60~79년대의 중화학 공업 육성과 3차 산업혁명을 이끈 김대중 대통령의 지식기반경제 진흥에 이어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글로벌 K-파운더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K-반도체 파운더리와 함께 초일류 K-바이미식스 파운더리를 육성해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제조업 초격차 선도국가로 만들 것”이라며 “차세대 최첨단 제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2의 벤처붐을 일으켜 누구나 대박을 터뜨리는 유니콘 기업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부펀드의 ‘떡잎투자전략’을 통해 임기 내 유니콘 기업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대한민국을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유니콘 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와 규제혁신, 정부지원 등 세 가지 정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의원은 “동시감세는 기업과 일하는 사람을 위한 당연한 인센티브이고, 이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혁신에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규제혁신 국무총리를 지명해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의 백신개발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벤치마킹해 민관합동 전략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며 “누구나 편리하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세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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