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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설 시스템도 가동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급경사지에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인 도로열선을 11개소 추가 설치해 총 51개소, 9.44km에 이르는 도로열선을 운영 중이다. 길가에 일정한 간격으로 노즐을 설치해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뿌려 눈을 녹이는 장치인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총 4개소, 1.64km 구간에 마련했다.
금천구도 유동·대기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11개소에 한파 저감시설인 ‘온기충전소’를 설치했다. 구는 온기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파손 여부, 보행자 통행 장애 여부, 불법 점용 등을 점검한다.
온정의 손길도 이어진다. 용산구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수요를 반영해 △요매트 △겨울담요 △누빔조끼 등 3가지로 지원물품을 구성하고 오는 10일까지 지역 내 한파 취약계층 245가구에 전달한다.
가정방문 시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보일러, 전기장판, 온풍기, 난로 등 난방기기들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보일러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 찌그러짐은 없는지, 난방기기 전선과 플러그는 손상되지 않았는지 등을 살핀다.
단체급식소는 강북구 내 20개의 지역아동센터와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21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꿈나무카드는 일반 음식점, 편의점 등 총 2579개소의 꿈나무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급식지원은 오는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
자치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계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