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도 '기동카' 쓰세요" 서울시, 수도권 동북부 첫 혜택

4일 오세훈 서울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 업무협약 체결
별내선 6개 역사 포함 8호선 24곳 전체에서 승하차 가능
하차만 가능 진접선 3개 역사도 모두 승하차 적용 계획
  • 등록 2024-07-04 오후 2:10:00

    수정 2024-07-04 오후 3:05:1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남양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동북부에서는 첫 사례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우선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성남시’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이번에 신설되는 별내선 6개 역사(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를 포함해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가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8호선의 경우 성남시에 7개 역사(남위례역 ~ 모란역)가 있지만 종점인 모란역에 차량기지가 있어 편의상 현재도 ‘기후동행카드’를 전 역사에 적용 중이다. 연장구간인 별내선 구간도 개통일부터 곧바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승하차를 적용했다.

또한, 지난 2022년 신설된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에는 현재는 ‘기후동행카드’ 하차만 가능한데 승차와 하차 모두 적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하철 4호선도 남양주시 진접역부터 서초구 남태령역까지 총 29개역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게 된다.

서울시는 남양주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3개 노선(202, 1155, 221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 13개 역사에 대해서도 ‘기후동행카드’가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도 양 도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 교통 혁신’,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교통혁명 시작’이라는 시정 철학과 목표에 기반해 대중교통 편익과 민생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서울시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정책으로 서울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며 “남양주시와의 협약식을 신호탄으로 앞으로는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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