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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기도 한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GM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며칠 전 군산에 다녀왔다. 눈물이 날 정도로 임직원의 고통, 지역 경제가 황폐화된 현장을 보고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GM은) 2월 말까지 한국정부가 지원대책을 내놓아야 하고, 노동조합의 양보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지만, 정부는 3대 원칙을 밝히고 본사만 이익을 보는 구조는 있을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며 “2월말이 지나도록 정부와 GM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돼 GM이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인식했을 것”이라고 했다.
홍 위원장은 “(GM) 직접 고용된 분들이 1만6000명, 관련 노동자가 모두 15만 명”이라며 “모든 문제를 정부와 공유하고 대책을 세우면서 정치권에서 해나갈 일들을 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에 있어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