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부 일자리 추경 편성? 뚱딴지 소리… 안 통한다”

“지난해 일자리 11만개 만든다며 추경하곤 6만 개뿐”
“혈세 허투루 쓴 데 사과하고 책임지는 게 먼저”
  • 등록 2018-03-15 오전 10:39:24

    수정 2018-03-15 오전 10:39:24

김성원 한국당 원내대변인(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 추진 가능성에 “지난해 추경도 실패했을 뿐 아니라 2018년 일자리 예산 집행도 제대로 안된 시점에서 또다시 추경카드를 꺼내려 한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책임하고 사과도 없는 문재인 정부의 추경 요구, 국민에게 안 통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일자리 증가폭 30만개가 안정적 일자리 확보의 마지노선인데, 2월 취업자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0만명 증가에 그쳤다”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무너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형국으로, 애꿎은 서민 가슴에 피멍만 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쇼크’, ‘한미 통상 정책 실패’, ‘노동·규제 개혁 실패’ 등이 일자리 불안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지만 정부는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뚱딴지같은 소리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해 문재인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11만개를 만든다면서 11조원의 추경을 편성했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만들어진 일자리는 6만여 개에 그쳤다”며 “탁상공론식의 일자리 정책이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인분석과 반성 그리고 국민이 피땀 흘려 번 돈을 허투루 쓴 것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져야 하는 것이 먼저”라며 “‘뻔뻔하게 맡겨둔 돈 내놓으라는 식’의 추경요구는 어느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안 통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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