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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구조 작업 중이던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소방관이 불을 끄거나 시민들이 영정사진 앞에서 추모하는 장면도 있었다.
영상 속에는 현직에 있는 소방관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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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해당 내용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만든 허위조작정보였다.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로 판명됨에 따라 소방청은 지난 2일 유튜브 측에 영상을 신고한 뒤 삭제 요청을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어 문제가 된 영상에는 “허위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같은 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로컬라이저과 충돌해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기체 후미에 있던 부상자 2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