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 "남북대화 위해 전단 살포 중지"

  • 등록 2015-01-14 오후 2:08:22

    수정 2015-01-14 오후 2:13: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납북자가족모임과 유격백마부대 전우회는 14일 정부의 남북 대화를 위해 대북 전단 사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 등은 “박근혜 정부의 남북대화를 위해 전단 사업을 중단했다”며 “(이산 가족) 생사 확인은 그 어떤 문제보다 최우선 해결해야 할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북한측은 지난해 10월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를 무산시키킨데 이어 지속적으로 대북 전단 살포 중지를 남북간 대화의 선결 요건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납북자가족모임 등은 또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대북전단 단체에 대북 전단 살포 중지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에 “대북 전단 단체에 전단 살포 중지를 요청하고 이산가족, 자국민 생사확인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다른 단체에도 “우리도 새 정부의 남북대화를 풀기 위한 염원을 담아 전단살포를 중지했다”며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생사확인을 위해 큰 마음으로 중지하시길 호소한다”고 전했다.

한편, 납북자가족모임 등은 북한측에도 당국간 대화에 나서 이산가족, 국군포로 문제 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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