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 지하철 위치 '실시간' 정보 제공

대중교통 길찾기 안내 개편
지하철 길 안내시 ''노선도 미리보기'' 가능
''지하철 도착 알림'' 기능은 제공 중지
  • 등록 2024-10-14 오전 11:18:09

    수정 2024-10-14 오전 11:18:0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지도가 지하철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를 개편해 특정 열차의 승차는 물론 첫차·막차 시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 노선 경로에 대해 ‘미리보기’가 가능해진다.

출처: 네이버지도
14일 네이버지도에 따르면 네이버지도는 지난 주 10일 앱을 개편해 대중교통에서 지하철과 관련된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선했다.

네이버지도 앱에서 지하철 노선도뿐 아니라 급행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지하철역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해 언제 승차할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경유역에 정차하는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첫차 뿐 아니라 막차 시간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만 제공됐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지하철의 실시간 위치 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각 역 이름을 선택하면 해당 역의 상세 화면으로 이동, 화장실 뿐 아니라 편의시설 등 자세한 역 정보를 알 수 있다. 대중교통 길찾기에서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 이동하는 노선 경로도 ‘미리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지하철 정보 개편은 앱 5.30.0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지하철 노선도에서 제공하던 ‘지하철 도착 알림’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최근 네이버지도는 외국인 사용자가 편리하게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특정 장소의 방문자 리뷰 등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지원한 바 있다. 국내 지도 서비스 중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하는 곳은 네이버지도가 유일하다. 네이버지도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만족한 앱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1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32명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6.2%가 네이버지도를 활용했고, 한국 여행시 가장 만족합 앱으로 27.8%가 네이버지도를 꼽았다.

네이버지도는 지도 앱 중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면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지도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8월 2699만명으로 작년 1월(2333만명)보다 약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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