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폴란드 타격 미사일 관련 “러시아발 아닌 듯”

폴란드 피격 소식에 발리서 주요국 긴급회의 소집
러시아 공격 가능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정보 있어"
"정확한 상황 파악 후 다음 단계 결정…폴란드 조사 지원"
  • 등록 2022-11-16 오후 12:33:42

    수정 2022-11-16 오후 12:33:4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떨어진 미사일에 대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G20 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폴란드 피격과 관련 주요국들과 긴급회의를 가진 후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주요국들과 긴급회의 후 폴란드를 타격한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인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예비 정보가 있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피격 소식이 전해진 후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정상들과 발리에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일본을 제외한 모든 회의 참석 국가들은 폴란드가 속해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피격에 대해) 우리가 완전히 조사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그것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은 낮다. 두고 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미국과 나토 동맹국은 행동하기 전에 충분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폴란드 접경 마을에서 발생한 폭발에 대한 폴란드의 조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도록 할 것”이라며 “조사를 진행하면서 다음 단계를 결정할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40분쯤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와 접경지역에 있는 마을인 프셰보도프에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에 발사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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