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추석 중 박스클럽 회의 참석

  • 등록 2018-09-20 오전 10:18:36

    수정 2018-09-20 오전 10:18:36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현대상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오는 추석 기간 중 전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환경규제 등 전세계 해운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행보다.

20일 현대상선(011200)에 따르면 유 사장은 추석 당일인 24일 출국,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25일 저녁(현지시간)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규제를 포함한 해운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유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SC) 회의에도 참석해 국가별 경쟁법, 해운 규제 동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지난 2016년 10월 2년 임기의 WSC 이사로 선임 된 바 있는데, 이번 회의에서 임기가 2년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으로 불린다. 현대상선은 1994년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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