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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CNBC에 따르면 폭스콘의 법인인 혼하이 테크놀로지그룹는 이날 전기차 픽업트럭인 ‘모델V’와 스포츠 크로스오버 해치백인 ‘모델B’의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이 자리에서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희망을 밝혔다.
이날 류 회장은 “우리는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전기차 생산 중 5%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길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테슬라도 자신들의 고객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를 위한 테슬라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과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에 있는 공장에서 독자적으로 전기차를 제조, 생산하고 있다.
류 회장은 “우리 고객들은 우리가 더 많은 전기차를 제조하길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멋지고 안전한 전기차를 설계하고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자체 자동차 설계나 제조에 막대한 투자를 할 수 없는 전기차 벤처나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위탁생산을 하고자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