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올해 초 선보인 라임(lime, 석회) 소재 페인트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불연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삼화페인트공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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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에 따르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라임 페인트 2종(라임 R, 라사토) 제품을시험한 결과, 두 제품 모두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중 불연성과 가스유해성 시험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라임 페인트의 제품 불연성을 통해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함으로써 실내 주력 마감재인 벽지, 시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드의 라임 페인트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라임 페인트는 일반적으로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벽지와 달리,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무늬와 색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화페인트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페인트 기업인 ‘아드 라카넬로(Ard Raccanello, 이하 ‘아드’)의 라임 페인트를 국내에 공급하는 공식 수입사다. 아드의 페인트는 밀라노대성당 등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물에도 사용된 제품이다.
라임 페인트는 대리석 특유의 질감과 광택, 독특한 무늬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넓은 면적과 곡선 면도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어, 대리석 대비 재료비와 시공비 절감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라임페인트는 우리나라 실내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벽지나 시트를 대체할 수 있다”며 “아름다움은 물론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한 이탈리아 라임 페인트를 통해 국내 고급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