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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핼러윈 대비 다중인파 안전관리계획을 논의하고 지난 15일에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해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21일에는 경찰서장, 소방서장,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관기관장과 민간단체장이 참석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핼러윈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 기간에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별 인파관리와 교통통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인파밀집 지역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긴급 재난문자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재난문자전광판을 레드로드 주요 지점 5곳에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현장 대응을 위해 7일간 구청 공무원 175명, 민간 인력 150명, 전문 안전관리자 50명 등 총 37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은 7일간 매일 2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10월 31일 핼러윈 당일에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순찰한다.
구는 중점 관리가 필요한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 클럽거리, 레드로드 R2~R5 구간에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통행에 위험이 되는 불법주정차나 무단적치물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구는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보행혼잡 구간에 보행로를 확보하고 인파 밀집 상황이 심각할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할 계획도 마련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과잉 대응이란 없다는 신념을 갖고 핼러윈 기간에 레드로드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