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슬리먼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정책 피봇(선회)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긴 했지만, 증시는 여전히 연말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빅테크주에 대해서는 “이런 상승흐름과는 달리 움직일 것”이라며 “IT업종 중 마지막 보루였던 빅테크주도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시장 키워드가 개별 성장 스토리가 아닌 경제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 만큼 실적 추정치가 너무 높은 빅테크주들은 앞으로도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과거 빅테크주들은 계속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었으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무난하게 넘어갔지만, 지금은 점유율이 정체된 만큼 이번 경기 침체 위기는 넘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홈디포와 가구 렌탈업체인 유나이티드 렌탈스, 금융서비스업체인 아메리프라이즈 등을 톱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