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사고로) 한국인 5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4명이 퇴원하고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폭발시 유리 파편에 찰과상을 입거나 가구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이번 사고로 중국 당국이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사고 지점 3km 반경에 거주하거나 아파트가 파손된 한국인 21가구는 톈진 한인회가 마련한 임시 숙소(호텔)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외교부는 사건 발생 후 현지에 ‘사건사고 대응팀’을 급파해 우리국민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중 대사관은 중국 정부 관계기관을 접촉해 피해를 당한 우리 국민 및 기업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