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분할…자회사 5개로 늘었다

  • 등록 2018-02-02 오후 2:31:47

    수정 2018-02-02 오후 2:31:47

한화테크윈 분할조직도.(자료=한화테크윈)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테크윈(012450)이 지난해 7월 사업분할로 3개의 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물적분할을 단행하고 1개의 자회사를 추가 설립한다. 이와 함께 사명변경을 통해 각 사별 사업정체성 확립 강화에도 나섰다.

한화테크윈은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시큐리티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편제하고 각각의 사명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 한화테크윈은 사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칭)로 변경하고 항공엔진 전문회사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오는 4월 1일 분할예정인 시큐리티부문은 신설회사 사명으로 종전 ‘한화테크윈’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사업분할이 완료되면 존속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칭)는 기존 자회사 4곳(한화지상방산,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과 신설법인인 한화테크윈(시큐리티부문)을 포함해 총 5개의 자회사를 갖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각 사업별로 고유한 영역에 전념 하기 위해 이번 사업분할을 추진했다. 이미 지난해 7월, 지상방산 사업, 파워시스템 사업, 정밀기계 사업을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 독립회사로 경영에 돌입한 상황이다.

사명변경과 관련해서는 직관적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기 쉬운 사명으로 바꿔야 된다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존속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분야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름을 지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경쟁력 확대를 통해 항공엔진 부품과 모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큐리티 사업의 경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라는 사업특성상 인지도가 높은 종전 한화테크윈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수익성, 지속성, 성장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통해 사업을 재도약해 나가고 차별화된 기술 및 지능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영상보안 감시장비 전문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화테크윈은 로봇사업을 한화정밀기계로 편입한다는 내용도 함께 의결했다. 기존 한화정밀기계가 보유한 기술역량, 사업인프라,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 창출 및 수익개선으로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분할로 인해 각 회사의 투자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가 증가했다”며 “이번 분할 역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항공엔진, 시큐리티 등의 모든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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