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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물류업, 콜센터,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종교시설, 대중교통, 영유아 긴급돌봄 등 필수업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현재까지 총 38만2802명의 고위험집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47명이 확진됐다. 대중교통 종사자 37명(버스 17명, 지하철 20명), 개인·법인 택시 종사자 26명 등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굴했다.
서울시는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별 주기적 샘플링 재검사를 추진해 감염 전파 최소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집단 중에서도 택시, 지하철 종사자 등 시민 접촉이 빈번한 집단 등은 중점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사각지대 없는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추진을 위해 거동제한 및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인해 수검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고위험집단 선제검사를 통해 대중교통·콜센터 등에서 확진자를 발굴함으로써 우리사회 곳곳에 무증상 감염자가 이미 확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므로 일반 시민분들께서도 인근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하여 검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