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2600억원 조기 지급

이마트·백화점·쓱닷컨 등 2000개 중소협력사 대상
“정산일정 10일 앞당겨 협력사 자금 운용 도움 기대”
  • 등록 2024-08-21 오후 2:54:48

    수정 2024-08-21 오후 2:54:4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백화점, 신세계DF, SSG닷컴, 신세계L&B 등 5개사의 2000여개 협력사로 2600억원 규모다.

신세계그룹은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고금리, 고물가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다음달 10~13일 사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신세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임금, 상여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키로 했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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