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부터 본격 공천심사…비겁한 선거연대 안해”

“맑은 공천으로 조속히 후보 확정”
당 지방선거 공관위, 공천 신청 마감 결과 보고 받아
다음주 초 전략공천 지역 선정할 듯
  • 등록 2018-03-13 오후 2:06:31

    수정 2018-03-13 오후 2:08:00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 “맑은 공천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우리당 후보자를 확정해 좌파폭주를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른미래당 등 다른 정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에 대해 또다시 일축했다.

홍 대표는 “1996년 2월 신한국당을 창당한 이래 22년동안 당명이 바뀌었지만 정책 노선이 다른 타 당과 비겁한 선거연대를 해 국민들에게 혼란을 준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며 “일각에서는 타 당과 선거연대를 하자는 말도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비겁한 선거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지난 11일 마감된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 공천신청 마감결과 등을 보고 받았다. 공관위는 공천신청자 전원에 대한 기본 자격심사를 마무리 한 뒤 다음주 초 우선추천 지역(전략공천 지역)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선 지역 후보자도 공천 신청자의 서류심사 및 면접조사를 통해 다음주 초 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최고위원회는 1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구 수 100만명 내외의 도시인 경기 수원과 고양·용인·성남시와 경남 창원시 등 5곳을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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