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2회 연속 금리 인상…기준금리 5.5%

RBNZ, 기준금리 0.25%p↑…"인플레 여전히 너무 높다"
"내년 중반까지 현 금리 수준 유지 예상"
  • 등록 2023-05-24 오후 2:36:33

    수정 2023-05-24 오후 2:36:3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12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행진을 이어갔다.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5.5%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 AFP)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RBNZ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 침체 전망에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아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다.

앞서 로이터가 실시한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 25명 중 21명이 RBNZ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질랜드는 2021년 7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선진국 중 처음으로 양적완화(QE) 정책을 중단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했다. 이후 이번달까지 12회 연속 기준 금리를 올리며 공격적인 긴축 행보를 이어왔다.

RBNZ는 성명서를 통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간 목표 범위인 1~3%로 돌아오도록 하는 동시에 최대한 지속 가능한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OCR(기준금리)는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준금리는 현재 수준인 5.5%을 정점으로 내년 중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전년대비 물가 상승률은 최근 몇 달 사이에 둔화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6.7%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RBNZ는 자국 물가 상승률이 2년 내에 목표치인 1~3%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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