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셀리드(299660)는 주주우선 유상증자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에 대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셀리드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287억 원 규모의 주주우선 유상증자 청약에 나섰다. 이날부터 6일까지 양일간 실권주(단수주 포함) 365만9174주에 대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주당 모집가액은 4515원이다. 셀리드의 이날 종가는 5600원이다.
앞서 셀리드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 청약률이 42.46%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결과는 7일 공시한다. 환불 및 주금 납입일은 8일,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청약 취급처는 NH 투자증권이며 일반 공모 후 발생하는 잔여주식은 미발행 처리할 예정이다.
셀리드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다가백신, 자궁경부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C’, 두경부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 등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셀리드는 지난 7월2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전용 백신 ‘AdCLD-CoV19-1 OMI’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환자 모집을 위해 국내외 임상 3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일반공모 청약을 잘 마무리하고 조달된 자금으로 자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